이충희 전 농구감독(55)과 배우 최란(54)의 막내 아들 이 모씨(24)가 도난 신고 접수가 된 신용카드를 사용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24일 한 매체는 이충희 최란 부부의 막내 아들이 지난 18일 도난 신고 접수가 된 신용카드로 160만 원 가량의 전자제품을 구매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귀공자풍의 이 씨가 범죄에 연루된 점을 의아하게 생각해 사건 경위에 대해 물었지만 이 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잘 모른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그는 충동조절장애(ADHD)를 앓고 있으며 이충희 최란 부부가 지난 2012년 한 방송에 출연해 "막내 아들이 중학교 시절 부상을 당해 그렇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아들의 소식을 듣고 경찰서를 찾은 이충희는 눈시울을 붉히며 아들의 병명과 사정을 호소하며 진심으로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이 씨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을 참작해 불기소 처분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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