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끝없는 눈물…끝없는 조문행렬

입력 2014-04-24 21:25   수정 2014-04-25 03:43

분향소 앞 100m 줄서기도


[ 박재민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9시 개소 이후 24일 오전 8시까지 1만3700여명이 다녀간 데 이어 오후 1시30분에는 누적 조문객 수가 2만3090명까지 늘어났다. 낮 한때 시민들이 몰리면서 분향소 앞에 100여m의 긴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분향소 안에서는 가족과 친구, 일반 시민이 이번 사고로 희생된 48명의 단원고 교사와 학생 영정과 위패가 놓인 제단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입구에서 나눠주는 국화꽃을 놓고 묵념할 때면 여기저기서 통곡 소리가 들렸다. 대부분의 여성 조문객은 조문을 마치고 나오면서 손에 든 손수건으로 얼굴을 감쌌다.

임시분향소를 직접 찾지 못한 시민들은 문자로 조문에 참여했다. 제단 옆 오른쪽에 놓인 스크린에는 희생자를 애도하는 실시간 문자 메시지가 뜬다. 시민 누구나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전날에 이어 정부 관계자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이날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안산=박재민 기자 indue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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