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은 1분기 영업이익 472억 원을 냈다. 전년 동기보다 85.5% 감소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 1219억 원보다는 61% 낮은 수준이다.
정유 부문에선 522억 원 영업손실을 내며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한승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겨울철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유가 약세 및 수요 부진으로 정제마진이 악화됐다"며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수기 진입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 증설로 수출 쿼터 부담이 있고 신재생·가스로 정유 수요가 옮겨가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정제마진 약세는 구조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S-Oil이 단기적에 의미 있는 실적 회복을 보이기 힘들다"고 분석?다.
1분기 화학 부문도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급락 여파에 이익이 감소했다. 올 3분기 이후 본격적인 PX 신규 공급이 시작되지만 역시 회복은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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