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함대 공보실은 23일 "한국이 보유한 선박과 항공기 등 현재 자원을 활용하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하는데 충분하다는 한국군 지휘부의 결정에 따라 본험 리처드호가 탐색구조 임무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험 리처드호는 지난 22일 사고가 발생한 진도 해역에서 이탈해 다른 곳으로 이동 중이다.
사고 당시 본험 리처드 호는 서해에서 통상적인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었으며, 7함대의 지시로 구조 지원 임무 수행차 사고 해역으로 이동했다.
이 함정은 MH-60 시호크 헬기와 해병대의 MV-22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를 동원해 사고 현장으로부터 5∼15해리(9.26∼27.78㎞) 해역에 대한 탐색구조 작업을 했다고 7함대는 밝혔다.
7함대는 한국 정부가 요청해오면 세월호에 대한 탐색구조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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