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2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6000원(1.14%) 오른 142만30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는 사흘째 1%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전날 삼성전자에 대해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한 데 이어 이날도 '사자'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외국계 창구를 통해 삼성전자에 580억원 자금이 순유입되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6500원(2.69%) 떨어진 23만50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CLSA, 맥쿼리증권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270억원 이상 순매도가 나타나며서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현대차는 현재 외국계 창구를 통한 순매도 규모 1위다.
실적 발표 후 두 회사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엇갈리고 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정보기술(IT) 주식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삼성전자에 호재가 되고 있다"며 "올 2~3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주가도 저렴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반면 현대차는 올 1분기 시장 추정치보다 부진한 성적을 발표한 것이 악재가 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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