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26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5%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2916억 원)에도 30% 가까이 밑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7% 감소한 1조6889억 원으로 집계했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사업 부문별로 화학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65% 감소한 845억 원에 그쳤다.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축소 및 올레핀 제품 판매물량 감소 영향이 컸다.
석유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10분이 1수준으로 쪼그라든 350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했다. 정제마진이 역내 주요 수입국의 수요 회복으로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오전 10시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2000원(1.62%) 하락한 1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내림세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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