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진도 세월호 침몰 현장 소식을 전했다.
25일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경, 고발뉴스 퇴선 요구한다. 출항을 지체할 수 없어 하선"이라며 "오전 11시15분 가족 분들도 안계신다. 이종인 대표뿐이다. 소통이 잘 이뤄져야 할텐데 걱정이다. 바지선은 아직 출발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1:21 이종인 대표, 약속했던 치해자 가족 참관이 이뤄지지 않자 낙담. 검출 것도 없고 작업에 방해도 안되는데 왜 기자는 물론이고 가족들과 함께 갈 수 없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11:40 가족도 기자도 없이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싣고 출발. 얼굴이 어두워보이네요"라고 게재했다.
앞서 이종인 대표는 지난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와의 인터뷰에서 "해양경찰청장에게서 직접 전화가 와서 다이빙벨을 싣고 현장으로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인 대표는 지난 21일 억대의 사비를 들여서 다이빙벨 장비를 싣고 팽목항 사고현장에 도착했으나 해경측이 안전 측의 이유로 이를 거부해 발걸음을 돌렸다. 하지만 지난 24일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가 해경 측이 강릉에 있는 모 대학에서 2인용 다이빙벨을 빌린 사실을 알렸고, 해경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상호 기자 이종인 대표 언급에 네티즌들은 "진도 현장에 모든 국민들이 모여 봤으면 좋겠네", "이상호 기자 소식 계속 전해주세요", "다이빙벨 투입되는거 확실한건가", "이제는 아무도 못믿겠다", "이상호 기자,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싣고 혼자 갔다니 걱정", "이상호 기자, 이종인 대표 구조 소식 알려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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