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물티슈 몽드드 남몰래 1억원 세월호 피해자에 기부…'알려지길 원치 않았다'

입력 2014-04-25 14:42  


물티슈 전문기업 몽드드가 세월호 사고로 침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피해자 가족을 위해 남몰래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NGO단체인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를 통해 알려졌다.

월드휴먼브리지를 통해 1억원을 기부한 몽드드는 창립 5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이벤트와 기념행사를 준비해 왔으나, 세월호 사고를 접한 뒤 모든 이벤트와 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전직원이 함께 뜻을 모아 이번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드휴먼브리지 관계자는 “이번 세월호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의 위해 정성을 보낸 이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몽드드가 ‘이땅의 위대한 이름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기부한 사실을 알게되었다”며, “전국민이 비통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희망적인 소식이 하루 빨리 들려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 김수현, 박신혜, 박주영, 산이 등 유명인들은 물론 몽드드까지 각계각층에서 기적을 바라는 마음으로 피해가족을 위해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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