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앙돌’! 완벽하게 성장한 서강준 “설렘과 긴장의 연속이었다”

입력 2014-04-25 17:07  


[장수정 기자] 배우 서강준이 24일 종영한 MBC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를 통해 배우로서의 완벽한 성장기를 보였다.

서강준은 극 중 차정우(주상욱 분)의 과거 제자이자 나애라(이민정 분)를 짝사랑하는 국승현 역을 맡아 첫 등장부터 신인답지 않은 섬세한 연기와 사랑스런 완소남 매력을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 회 연하 같지 않은 어른스러움과 풋풋한 비주얼, 가끔 드러내는 시크한 모습까지 연상녀들이 꼽은 ‘연하남의 매력 조건’을 완벽히 충족시키며 누나들의 ‘심(心) 스틸러’로 활약했다.

또한 차정우, 나애라와의 삼각관계가 심화될수록 ‘밀크승현’의 모습에서 서서히 ‘다크승현’으로 변신, 한 캐릭터 안에서 다양한 감정선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을 자아냈다.


서강준은 2013년 9월,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로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 주인공으로 데뷔, 수려한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킨 데 이어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 옴므파탈 최수혁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곧바로 이어진 차기작 단막극 ‘하늘재 살인사건’에서는 19세 나이 차가 나는 여배우 문소리와 금기된 사랑의 애절함을 잘 표현해내며 현재 브라운관에 불고 있는 연하남 트렌드의 포문을 연기도 했다.

연초 2014년 라이징 스타로 큰 기대와 주목을 받아왔던 서강준은 이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벌써부터 여타 신인들과는 사뭇 다른 괄목한 성과를 보이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드라마 종영을 맞아 서강준은 “처음 미니 시리즈 주연을 맡아 마지막 촬영을 마치기까지 설렘과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좋은 스태프와 선배님들을 만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배워가며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너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 영광이었고 앞으로 내가 배우로서 갖춰야 할 중요한 뼈대를 갖출 수 있던 시간들이었다.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또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새로운 연하남 트랜드의 대표 주자로 떠오른 서강준은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엉뚱한 ‘예능 신생아’로 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 가운데 조정석, 신민아 주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까지 캐스팅되며 긴 휴식 없이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 W스타 뉴스 DB, 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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