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봉의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40) 하늘이 내게 재능을 주었으니 반드시 쓰일 곳이 있으리라

입력 2014-04-25 19:11  


시선(詩仙)이라고 불리는 이백의 시 ‘장진주(將進酒)’의 일부에요.

하늘이 내게 재능을 주었으니 반드시 쓰일 곳이 있을 것이오,

천금의 돈도 다 쓰고 나면 다시 돌아오기 마련이다.

얼핏 시간과 돈을 흥청망청 쓰며 놀자는 말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이 시구에는 세상을 대하는 이백의 호탕함이 들어 있어요.자신의 능력을 믿고 조급해 하지 않으며, 돈에 자신을 가두지 않는 그런 호탕함 말입니다.

우리도 무언가에 쫓기듯이 살지 말고 이백처럼 한 번 거리낌 없이 웃어 봐요.

그리고 ‘그냥 너 가져!’라는 말을 한 번 뱉어 보세요. 마음에 편안함이 찾아올 거예요.

한마디 속 한자 - 材(재) : 재목, 재료, 재능, 재주

▷取材(취재) : 작품이나 기사에 필요한 재료나 제재(題材)를 조사하여 얻음.

▷棟梁之材(동량지재) : 기둥과 들보로 쓸 만한 재목이라는 뜻으로, 한 집안이나 한 나라를 떠받치는 중대한 일을 맡을 만한 인재를 이르는 말. ≒ 동량(棟梁)

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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