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파크애비뉴 740에 있는 2층짜리 아파트를 480만달러에 내놨다. 방이 18개, 벽난로가 5개에 달하는 초호화 아파트다. 프랑스는 1949년부터 이 건물에 관저가 있었고, 현재의 아파트는 1978년 60만달러에 사들였다. 프랑스는 또 센트럴파크 인근의 방 6개짜리 타운하우스도 325만달러에 내놨다.
프랑스 관저 바로 옆 파크애비뉴 730에 있는 옛 유고슬라비아 유엔대사 관저도 매물로 나왔다. 유고연방이 해체된 뒤 5개 나라가 소유권을 나눠 가지면서 교통정리가 안 돼 먼지만 쌓이고 있는 아파트다. 지분이 가장 많은 세르비아 정부가 매달 1만3200달러의 임대료를 ‘울며 겨자 먹기’로 내고 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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