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5% 밑돌았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대체로 부합한 수준이었지만 지분법이익 감소와 법인세 증가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모비스의 수익성은 하반기 들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융사업부문의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1년 10월 인수한 현대라이프생명보험의 적자 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모비스의 현대라이프 지분율은 59%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현대라이프의 영업손실은 397억원으로 지난 1분기에도 29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며 "현대모비스의 사업분야로의 현금 유출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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