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세월호 동영상 공개…승객들 모습은 안보여 '충격'

입력 2014-04-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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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세월호 침몰 당시 최초 구조상황 영상을 공개했다.

세월호 침몰 최초 구조상황을 담은 이 동영상은 세월호 선박직 15명이 9시35분 탈출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세월호 기관실 선원 8명이 제일 먼저 탈출했으며 이준석 선장은 속옷 차림으로 급박하게 탈출했으며, 기관실 선원 8명은 배 뒤쪽, 항해직 7명은 조타실에서 탈출했다.

이 동영상을 보면 선실 밖에 있는 탑승객들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승객들은 "선실에서 대기하라"는 지시에 따라 선실 안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탑승객들은 세월호 밖으로 헤엄쳐 탈출했고 세월호가 절반 정도 기울었을 때 구조선 등이 도착했다.

여객선 밖으로 탑승객들이 나왔으면 구조 가능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27일 구속된 승무원들의 진술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전 구조를 기다리던 일부 승무원이 3층 선실로 다시 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세월호 동영상 보니 선장 책임감 없어", "세월호 동영상, 눈물난다", "세월호 동영상, 급박하게 선박 직원들만 구조되네", "세월호 동영상 보면 선장의 거짓말이 드러난다", "세월호 동영상, 승객들은 하나도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YTN 방송화면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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