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 '호두과자'로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입력 2014-04-28 13:33  

'천안 학화호두과자' 어버이날 선물용으로 그만



가정의 달 5월을 가득 채우고 있는 각종 기념일 가운데 선물 고르기에 가장 고민스럽고 신중함을 요하게 되는 날이 어버이날이다.

실제로 최근 한 업체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월 가정의달 선물 구입 비용으로 가장 많은 지출을 예상하고 있는 기념일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어버이날’을 꼽고 있어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선물 준비에 상당히 고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버이날 선물로 가장 흔한 것이 각종 건강보조식품이다. 하지만 올해는 해마다 반복되는 홍삼·버섯·보약 등에서 벗어나 독특한 아이템을 준비하는 이들도 눈에 띈다. 특히 맛, 영양,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 없으면서 심장 질환과 암 예방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견과류가 부모님 선물로 각광 받고 있다.

스페인 로비라 비르힐리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에 3차례 이상 28g의 견과류가 포함된 식단을 섭취한 이들은 저지방식단을 먹은 이들 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하는 확률이 55%,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40% 더 낮아진다고 한다.

또 견과류 가운데서도 호두를 즐겨 먹으면 사망률이 45%나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수행한 호르디 살라스 살바드 교수에 따르면 호두에는 다른 견과류보다 항산화 성분이 두 배 가량 많고, 알파-리놀레산과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호두과자하면 떠오르는 브랜드가 ‘학화호두과자’이다. 80년을 한결같이 호두과자 생산에만 힘쓰고 있는 이 업체는 부드러운 앙금과 달콤한 빵 껍질로 천안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알맹이가 상하지 않도록 정성껏 채취한 호두부터 인공감미료나 방부제를 넣지 않고 양질의 밀가루, 설탕, 계란만을 사용한 반죽까지 원조 심복순 할머니의 정성과 고집을 그대로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앙금재료인 팥은 그 향미가 매우 독특한데 여기에는 가마솥에서 삶아 낸 팥을 거피 작업으로 곱게 마쇄해 찬물에 여러 번 걸러내는 비결이 숨어 있다.

곱디고운 팥 앙금과 과자마다 일정한 크기로 들어가는 큰 호두 조각은 학화호두과자가 우리네 제과문화의 명맥을 당당히 이어온 원동력이자 1934년 창업 이래 오랜 세 월 동안 장인정신을 잃지 않은 원조의 품격이다.

‘건강선물’ 학화호두과자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해외 배송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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