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시흥 배곧신도시 문화관인 배곧누리 개관

입력 2014-04-28 14:17   수정 2014-04-28 14:29

건설업체인 한라는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의 개발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내 한라비발디 문화관 ‘배곧누리’를 28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 문화관은 지난 3월 한라와 시흥시가 협약을 체결한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지역특성화 사업’의 첫 단추로 배곧신도시를 알리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배곧신도시 개발계획 및 사업추진 내용과 시흥시는 물론 한라 등 참여기업 브랜드를 알리는 신도시 홍보관 역할까지 담당하게 된다.

여기에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간 및 강좌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특별계획구역 내 첫 분양사업인 공동주택(2700가구) 분양을 위한 사전마케팅 장소로도 활용된다.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C5블록에 들어선 ‘배곧누리’는 2층에 연면적 762㎡ 규모다. 1층에는 배곧신도시 및 시흥시, 서울대학교, 한라 홍보관이 마련됐다. 또 교육 관련 문화강좌를 체험할 수 있는 총 3개소의 다목적실과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놀이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북카페, 놀이공간으로 구성됐다. 2층에는 배곧신도시 전체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와 배곧신도시 개발계획 모형도가 배치됐다.

배곧누리에서 진행되는 문화강좌는 강연과 체험 등 총 2가지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주 2회 진행되는 매달 강연 프로그램은 오은영 원장, 김미경 원장 등 유명강사를 초빙해 자녀 학습법 및 육아, 재테크 관련 강의가 진행된다. 주 1회 제공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공예, 놀이, 전통, 쿠킹클래스가 운영된다.

이날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TV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오은영 원장이 ‘공부 잘하는 아이보다 행복한 아이가 성공한다’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돼 참석한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라 관계자는 “배곧누리는 교육특화도시로 탄생할 배곧신도시의 비전과 가치를 알리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 공간”이라며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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