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대표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수백억대 횡령 및 배임, 조세포탈 등 혐의에 깊숙이 관여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이른바 유 전 회장 측근 7인방 중 한 명으로 2010년부터 2년 간 세모의 감사를 맡았고,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인 지주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의 감사를 지내다가 최근 물러났다.
앞서 검찰은 지난 25일 유 전 회장의 다른 측근인 고창환(67) 세모 대표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그동안 실무진에 대한 조사에 주력해온 검찰은 이번 주부터 김 대표 등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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