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이다희, 강지환 살해시도…왜?

입력 2014-04-29 01:31  


'빅맨'이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연출 지영수)1회에서는 현성그룹 후계자 강동석(최다니엘 분)이 교통사고로 목숨이 위태로운 가운데, 그의 심장 이식을 위해 김지혁(강지환 분)이 희생양으로 지목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빅맨에서 강동석은 자신의 연인 소미라(이다희 분)에게 프러포즈를 하려 약속장소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실에 실려졌다. 본래 심장이 약했던 강동석은 심장이식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강동석의 부모 강성욱(엄효섭 분)과 최윤정(차화연 분)은 강동석을 살리기 위해 다른 사람을 죽여서라도 심장을 가져올 것을 지시했고, 도상호(한상진 분)은 심장 이식 수술 성공 확률이 95%에 달하는 김지혁을 발견했다.

김지혁은 도상호의 계략으로 공격당해 뇌사상태에 빠졌고, 강동석의 부모는 신속하게 서류를 조작해 김지혁을 자신의 아들로 만들었다. 그러나 심장이식수술이 진행되려는 찰나 뇌파가 감지돼 수술이 중단됐다.

강동석의 연인인 소미라는 그가 미국으로 향한 줄 알았다가, 강동석의 차가 폐차위기에 놓인 것을 알고 그의 사고 소식을 알게 됐다. 그녀는 그의 차에서 휴대폰과 자신에게 프러포즈할 반지를 발견하고 그의 행방을 찾고, 상황을 알게 됐다. 김지혁의 심장이 강동석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소미라는 충격을 받았지만, 자신의 연인을 살리기 위해 김지혁의 호흡기를 떼려했다. 그 순간 김지혁이 기적적으로 깨어나 소미라를 경악케 했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았던 한 남자가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은 후 자신이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을 위해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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