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해 NLL 해상사격훈련…백령도 등 서해 5도 주민 대피 명령'
북한이 29일 오후 2시쯤부터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사격을 개시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NLL 인근 7개 지역에서 대규모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한지 한 달 만이다.
군은 북한의 해상 사격 훈련에 따라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고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도 복귀 명령을 내렸다.
우리 군은 북측 포탄이 백령도와 연평도 등 우리 측 지역에 떨어질 것에 대비해 F-15K 등 전투기 4대를 긴급 출격해 초계 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군 서남전선사령부는 29일 오전 8시 50분쯤 우리 해군 2함대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오늘 백령도 동쪽 지역인 월래도와 연평도 서북쪽 장재도 인근 해상 두 지역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한다"고 통보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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