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계열 삼양제넥스는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소재인 ‘이소소르비드(Isosorbide)’ 양산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를 원료로 한 100% 천연 바이오 물질이다. 옥수수에서 전분을 추출한 뒤 포도당, 솔비톨 등의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이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은 기존 석유화학 물질 원료의 플라스틱과 달리 독성이 없고 분해가 잘 되는 데다 투명도와 표면경도 등도 우수하다고 삼양제넥스 측은 설명했다. 모바일 기기와 TV 등 전자제품의 외장재, 스마트폰의 액정필름, 자동차 대시보드, 식품 용기, 친환경 건축자재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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