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파는 공기를 주입하면 3~5분 안에 세울 수 있는 에어텐트 기술 특허를 활용해 사우스울드 에어텐트(Southwold Air), 필리 에어텐트(Fiely Air) 등을 국내에 선보인다. 6인용 사우스울드 에어텐트는 218만원, 6인용 필리 에어텐트는 248만원이다.
이들 제품은 최고 수준의 캠핑 용품 원단인 웨더쉴드PU5000을 사용하고 있어 캠핑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캠파는 또 천장에 우레탄 개폐식 창이 설치된 스카이뷰 메가스페이스 돔텐트(165만원), 두 개의 돔을 연결한 형태의 메가 트윈 돔텐트(105만원), 하이드파크 와인·골드라운지 텐트(105만원) 등 20여종의 다양한 텐트도 소개한다.
텐트뿐 아니라 테이블, 버너, 랜턴, BBQ 크릴 등 캠핑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캠핑용품 유통 회사나 대리점에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를 없애 온·오프라인에서 기존 유사 브랜드 대비 최대 5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리점 수수료율이 30~50%인 점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과 만나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경구 I&C글로벌 대표는 “영국에서 3대째 대를 이어 캠핑사업을 하고 있는 캠파는 국내 시장 진입을 위해 물량·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텐트캠핑의 다음 트렌드로 꼽히는 캠핑용 자동차 카라반을 활용한 캠핑, 에어프레임 특허 기술로 만든 어닝룸을 앞세워 유럽 내 최고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캠파의 생산시설을 공유해 국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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