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연구원은 "엘엠에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57%, 68% 증가한 323억 원, 50억원으로 성수기 수준 실적이 예상된다"며 "프리즘시트 수요가 스마트폰에서 태블릿PC까지 확대되고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리즘시트는 액정표시장치(LCD)에 필요한 백라이트유닛(BLU)의 핵심부품으로 엘엠에스 주력 제품 중 하나다.
2분기에는 매출 376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실적 호전이 지속되는 이유로는 프리즘시트 분야에서 경쟁사인 3M 대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점을 꼽았다.
특히 프리즘시트 전체 매출에서 중대형 비중은 지난해 38%에서 올해와 내년 49%, 54%까지 확대돼 향후 면적출하증가와 판매가격 상승의 2가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
김 연구원은 "엘엠에스는 성장 초입에 있는 매력적인 가치주"라며 "올해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3배, 자기자본이익율(ROE) 28.7%를 기록해 가격매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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