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규 연구원은 "지난해 경쟁사가 에스원에 네트워크비디오레코더(NVR)을 독점 납품하면서 에스원향 매출이 감소하는 등 리스크가 있었다"며 "올해 1분기 말부터 에스원에 NVR 제품을 다시 납품하면서 우려는 잦아들었다"고 진단했다.
올해 에스원향 NVR 매출은 200억 원, '디지털비디오레코터'(DVR) 매출은 100억 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납품하기 시작한 KT텔레캅 매출이 가세하면서 국내 매출액은 지난해 589억 원에서 올해 70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중순 출시한 자체브랜드 NVR 'IDIS'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향후 아이디스 성장을 이끌 것으로 봤다. 올해 기준 매출은 1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심 연구원은 "신제품 개발 등으로 연구개발비가 늘면서 과거와 같은 매출에도 수익성이 낮아졌다"며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나아져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 기준 전년 대비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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