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1002억 원, 영업이익은 48.4% 늘어난 79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가 개발한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다"며 "특히 화장품 사업부문에서는 중고가 기능성 제품의 판매 호조로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4.7%, 51.1% 뛴 4107억 원, 320억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중국법인인 북경콜마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95%, 59.9% 높은 348억 원, 40억 원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지난해 주요 고객사인 브랜드숍 업체들의 할인경쟁 강화와 전년도의 실적 기고 효과, 경쟁사 대비 미흡한 신제품 대응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면서 "지난해 말부터 기고 효과가 사라지고 적극적으로 신제품에 대응해 올해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회사는 현재 세종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초화장품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올 5~6월에 건물이 완공된 후 생산설비가 갖춰질 예정이다. 이르면 올 연말, 늦으면 내년부터는 본격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현재 국내 기초 화장품 생산능력은 3000억 원 수준"이라며 "세종시 부지 기준 생산능력은 향후 6000억 원까지 증대될 수 있어 생산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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