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변호사들, '구속 승무원' 변론 꺼리는 까닭

입력 2014-04-30 13:25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구속된 승무원에 대한 검·경 수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변호사들이 이들의 변호를 꺼리고 있다.

승객을 내팽개친 채 탈출한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비난이 고조되다보니 검·경 수사는 물론 재판 과정에서 이들을 대변하려는 변호사가 선뜻 나서지 않고 있는 것이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19일부터 8일간 유기치사 등의 혐의로 선장 이 모씨(69) 등 주요 승무원 15명을 구속했다.

개인 변호사를 선임하지 못하는 피의자나 피고인들에 대해서는 국선 변호사가 선임된다.

구속된 승무원 15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참여한 국선 변호인도 7∼8명이 전부다.

한 국선 변호인은 "승무원들은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이번 사고가 터진 직후 자신들이 구속될 것을 느꼈을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자포자기했는지 사선 변호사를 구한다는 얘기는 못 들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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