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2시03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6만1000원(4.77%) 오른 134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최근 발생한 대전 공장 화재 사고에도 불구하고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씨티, 맥쿼리, 도이치 등 외국계 투자자들의 매수 덕분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지주회사인 아모레G도 1.72% 상승한 53만3000원을 나타냈다.
한국콜마는 1900원(5.94%) 뛴 3만3900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1.06% 오른 47만5000원을, 에이블씨앤씨는 1.19% 뛴 2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리아나가 두드러진다. 전 거래일보다 170원(11.76%) 급등한 1615원을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전날 이랜드그룹이 인수합병(M&A)을 통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박나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주가 전반적으로 강세인 것은 이랜드 관련 이슈라기 보다는 연휴를 앞두고 중국 관광객들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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