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학 관계자들에 따르면 교육부의 대학특성화사업 접수 마감 결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4곳은 정원을 줄이지 않는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우 서울캠퍼스 정원은 유지하는 대신 세종·원주캠퍼스의 정원은 각각 4% 줄이기로 했다.
이화여대는 총 정원을 줄이지는 않지만 특성화사업과 연관된 3개 학과의 정원을 90명 늘리는 대신 다른 과의 정원을 줄이기로 했다. 경희대(193명) 서강대(66명) 성균관대(141명) 중앙대(185명) 한국외국어대(67명) 한양대(117명) 등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최소 수준인 4%를 줄인다. 주요 10개 대학의 정원 감축 규모는 76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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