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참사로 최대 희생을 치른 단원고가 위치한 안산 내 합동분양소에 22만명이 넘는 조문객이 다녀갓다.
합동분향소가 운영된 지 9일째를 맞은 1일 안산 화랑유원지 내 합동분향소에는 조문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22만 7000여명이 다녀갔다. 전날 하루 2만 4000여명이 방문했다.
추모 문자 메시지도 9만200여건이 도착했다.
이날 오전 8시 안산제일장례식장에서는 단원고 이모군의 발인이 진행됐다. 이 군은 인천가족공원 화장장을 거쳐 평택 서호추모공원에 안치된다.
오전 10시에는 고려대 안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단원고 김모군 발인이 진행된다. 김 군은 수원연화장을 거쳐 안산하늘공원에 안치된다.
단원고는 이날 오전 7시30분까지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 등 339명 가운데 학생 176명과 교사 4명(교감 포함) 등 모두 180명이 희생됐다. 학생 74명과 교사 8명 등 82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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