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은 김 본부장과 정영훈(46·진주갑 지역위원장) 변호사를 놓고 경남지역 권리당원 선거인단 4594명이 참여하는 자동응답전화(ARS) 투표로 약식경선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1435명이 참여했다.
김 본부장은 1092표(76.1%)를 얻어 343표(23.9%)에 그친 정 변호사를 크게 앞섰다. 경선결과는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인 양승조 최고위원이 이날 오전 도당 사무실에서 발표했다.
김 본부장은 후보수락연설에서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내팽개치고 끊임없는 막말로 도민을 무시하는 홍 지사에게 다시 한번 경남 도정을 맡길 수 없다"며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안전한 경남에서 나아가 소통과 혁신, 상생과 협력으로 새로운 경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참여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 비서관을 역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한 뒤에도 비서관으로 김해 봉하마을로 함께 낙향해 마지막까지 노 전 대통령 곁을 지켰다. 지난 총선때 김해을 선거구에서 출마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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