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SM 이사로서 전현무 이적 "난감했다" 이유 알고보니…

입력 2014-05-01 18:09  


김민종 SM 이사 전현무

SM엔터테인먼트 이사직을 맡고 있는 배우 김민종이 방송인 전현무의 SM C&C 이적 당시 심정에 대해 솔직히 고백했다.

김민종은 지난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등 떠밀려 나온 사람들 특집'으로 서장훈, 소유, 전현무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윤종신은 "전현무가 SM에 들어가고 싶어서 안달이 났을 때 이사로 있는 김민종을 만났는데, 굉장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하더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전현무는 "기억나는 게 초면인데 정색을 하더라"며 "(SM 이적이) 그렇게 낙관할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에 나에게 어떻게 얘기해줘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민종은 "사실 전현무를 SM에 영입하기 전 외부적으로 말이 많았다. 이미 전현무의 SM 이적설이 돌고 있어서 난감한 상황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전현무는 "초면에 이적 이야기는 한 10분 정도만 하고 이후로는 계속 여자 이야기만 했다. 초면인데 이상형을 구체적으로 말하더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끝으로 김민종은 "하지만 지금은 전현무가 SM 식구가 돼서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라며 뒷수습했고, 이에 MC들은 "갑자기 이사님 멘트를 한다"며 재치있게 응수했다.

한편 김민종과 전현무의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민종 SM 이사, 전현무 이적 부정적이었구나", "김민종 SM 이사, 정작 만나서 여자 이야기를 했다니", "김민종 SM 이사, 어제 방송 정말 재밌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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