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전 부처 적폐·비정상 관행 재검토해야"

입력 2014-05-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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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모든 부처가 적폐와 비정상적 관행을 원점에서 돌아보고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든 부처가 과거부터 쌓여온 적폐와 비정상적인 관행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바로잡아야 한다” 며 “소임을 착실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 신뢰받는 정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남아있는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유족과 생존자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난주 열린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정상외교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 분야 후속조치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은 협상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경제적 심층 영향분석, 관계자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우리 입장을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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