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양자' '금수원' '노른자쇼핑' '유병언'
중견 배우 전양자 씨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일가인 것으로 보도돼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문화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전양자 씨는 구원파 창시자인 고 권신찬 목사의 둘째 아들 오균(64)과 지난 2009년쯤 재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전 회장과 특수 관계에 있는 전양자 씨가 일가의 배임·횡령 등의 불법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혐의를 확인할 방침이다.
전양자 씨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로 알려졌으며, 일가 계열사인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올해 초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아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이사와 함께 측근 중 한 명으로 꼽혀왔다.
한편 이같은 논란에 전양자 씨는 오전 보도채널 뉴스Y와의 인터뷰에서 "(검찰 소환조사에) 언제든지 응하겠다. 난 아무것도 아니니까 염려말고"라며 "내가 피하는 사람 아니다. 어디 도망갈 사람 아니니까 염려마세요"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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