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번 사고는 자동 안전거리 유지장치가 고장 났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해당 장치가 왜 고장이 났는지는 더 조사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은 열차에 안전거리 유지 시스템이 탑재돼 앞뒤 열차와의 안전거리가 자동 유지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탈선 사고나 열차 운행 중단 사고는 꽤 있었지만 추돌사고는 거의 처음인 것 같다" 며 "현장에 직원을 보내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승객 170여 명이 다쳐 인근 한양대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지하철 2호선 외선은 정상운행 중이며, 내선의 경우 을지로입구에서 성수역까지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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