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령이 연극 '미스 프랑스'에서 1인 3역 연기를 펼치며 6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김성령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미스 프랑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일단 연극부터 스케줄을 잡았다"며 "연극은 결과보다 연습하는 과정과 느낌이 정말 소중한데, 그래서 6년 만에 또 다시 연극을 찾게 된 것 같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연극 '미스 프랑스'는 지난해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돼 3개월 동안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작품으로, 외모는 똑같이 생겼지만 성격은 완전히 다른 세 명의 여인들이 한 장소에 모이면서 생기는 사건들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김성령은 '미스 프랑스'를 선발하는 그룹의 조직위원장 플레르와 거친 성격의 클럽 댄서이자 플레르의 쌍둥이 여동생인 사만다, 그리고 백치미를 자랑하는 호텔 종업원 마르틴 역할을 맡아 1인 3역 연기에 도전한다.
이날 행사에서 김성령은 "관객 250분 모두를 배려하는 연기를 하고 싶다. 저 끝에 앉은 관객 한 분에게까지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모든 걸 총동원할 것이다"라며 "드라마와 연극은 분명히 달르다.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리고 마지막에 기분 좋게 박수칠 수 있는 연극을 보여 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김성령과 연극 배우 이지하가 더블 캐스팅된 연극 '미스 프랑스'는 오는 5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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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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