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프랑스’ 김성령 “‘표적’과 ‘역린’ 동시개봉 해서 무안했다”

입력 2014-05-02 18:25  


[연예팀] 배우 김성령이 같은 날 개봉한 영화 ‘표적’과 ‘역린’에 대한 난감한 상황을 고백했다.
5월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미스 프랑스’(연출 황재헌) 기자간담회에서 ‘표적’과 ‘역린’에 대해 “본래 두 영화가 동시 상영될 예정이 아니었기 때문에 난감하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이날 김성령은 “영화 기획 단계에서는 ‘역린’과 ‘표적’이 같은 날 개봉이 아니었다. ‘표적’이 먼저 개봉할 예정이었고, ‘역린’은 그보다 훨씬 나중에 선보일 줄 알았다. 하지만 ‘표적’이 중간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크랭크인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날 개봉하다보니 어떤 영화를 홍보해야 할지 양쪽의 눈치를 봐야 해서 조금 무안하기도 하다. 하지만 두 영화 모두 좋은 이야기를 듣고 있어 기쁘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김성령은 6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 것에 대해 “나 자신과의 싸움이 다시 시작됐다. 이번 연극을 통해 내 한계를 뛰어 넘겠다”며 “모든 관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에너지를 발산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극 ‘미스 프랑스’에서 김성령은 미스 프랑스 조직위원장인 플레르와 쌍둥이 여동생 사만다, 플레르와 닮은 호텔 종업원 마르틴 역을 맡아 1인3역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연극 ‘미스 프랑스’는 5월15일부터 7월13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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