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으로는 QQ-웨이신(위챗)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중국 IT 공룡 기업 텐센트의 수장 마화텅(马化腾)이 중국인 중 가장 높은 순위이자 전체 2위에 올랐다. 2007년에 이름을 올린 후 7년 만이다.</p> <p>마화텅은 전세계 6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웨이신(위챗), 8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QQ 메신저를 서비스하고 있는 종합 인터넷 기업 텐센트(腾迅)의 창업자이자 대표다. 게임 퍼블리싱, 온라인 교육, 전자상거래, 제3자 결제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두 지위를 달리고 있다.</p> <p>텐센트는 최근 중국 내 한류 영향으로 IHQ, HB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등 한국 주요 엔터테인먼트사와 투자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텐센트의 주가는 상장 10년 이래 약 110배 가량 뛰어 올랐다. 일부 투자사는 투자 수익률 1000배를 기록하기도 했다.</p> <p>현재 43세인 마화텅 대표의 자산은 올해 3월 기준,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약 14조 5807억원이다. 중국 부자연구소 후룬 연구원이 발표한 '2014 세계 재벌 순위'에 따르면 중국인 중 8위, 세계 70위에 랭크되었다. 구글의 에릭 슈미트와 델(DeLL)의 마이클 델을 앞질렀다.</p> <p>■ 아마존 매출 넘는 알리바바, 마윈 창립자 중국 부호 28위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马云)도 100위 안에 올랐다. 알리바바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점유율 80%)로 매출은 이미 미국의 아마존, 이베이의 매출을 합을 넘어섰다. 매출 규모에서 알리바바와 비견할 수 있는 그룹은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유일하다.</p> <p>알리바바를 글로벌 최강자로 이끈 마윈은 2008년 세계 30대 리더, 2009년 전세계 영향력 있는 100인, 2012년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중 8위 등 다양한 순위에 랭크되었다.</p> <p>알리바바는 지난해 인터넷 재테크 상품 위어바오를 출시해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모바일 게임 진출을 선언했다. 이외에 온라인 교육, 민영 은행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p> <p>현재 알리바바는 IPO를 앞두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0억 6000만 달러로, 순이익은 13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문가들은 알리바바의 IPO 규모가 160억 달러를 조달했던 페이스북의 규모를 넘길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p> <p>마윈은 마화텅과 함께 중국 IT 업계를 이끌고 있는 인물로 중국 부호 순위 28위, 세계 192위에 오른바 있다.</p> <p>■ 시진핑도 100위 안, 한국계 골퍼 고보경 여성 100인
이와 함께 주목을 받은 이는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다. 그도 이번에 5번째로 100위 안에 들었다.</p> <p>타임지는 1999년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인물에 마오쩌뚱(毛泽东) 중국 전 국가주석을 선정한 이후로 2004년부터 매년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원자바오 전 총리 등의 중국 지도자를 선정하고 있다.</p> <p>한편, 올해 타임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100인 중 여성은 총 41명으로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 힐러리 전 미국 국무장관, 자넷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고보경) 등이 포함됐다. 역대 여성이 가장 많이 선정된 해였다.</p> <p>한국계 인물로는 뉴질랜드 교포 골프선수 리디아 고(고보경)이 유일하게 선정됐다.</p> <p>'타임 100′은 타임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 걸쳐 한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을 뽑는 연례 이벤트로. 네티즌들의 참여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는 '타임 100′ 온라인 투표와는 별도로 진행된다.</p> <p>두두차이나 최고은 기자 koeunchoi@duduchina.co.kr</p> <p>**이 기사는 한경닷컴 게임톡과 두두차이나가 매체 간 기사 교류 협약에 의해 실린 기사입니다</p>
게임톡(http://www.gametoc.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