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길 사과, 제작진까지 책임져…'음주운전' 후폭풍

입력 2014-05-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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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길 사과

9년차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길의 하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재석은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들과 제작진을 대표해 음주운전으로 프로그램을 하차한 길의 소식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유재석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길 씨가 하차하게 됐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작진과 모두가 책임이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방송 뿐 아니라 방송 외적으로 신중한 '무한도전'이 되겠다"며 "두 배, 세 배, 몇 배 더 열심히 할 것을 약속 드린다"라며 마무리했다.

앞서 길은 지난달 23일 오전 0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길의 혈중 알콜농도는 0.109%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무한도전 길 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길 사과, 길 이거 보고 있으면 진짜 미안하겠다" "무한도전 길 사과, 길 때문에 무한도전도 엄청 당황했을듯" "무한도전 길 사과, 하필 안 좋은 시국에 이런 일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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