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은 지진이 북위 34도56.6분, 동경 139도29.7분 지점 이즈오시마 북쪽 바다에서 발생했고 진원의 깊이는 162km라고 잠정 관측 결과를 발표했다. 당초 기상청은 지진 규모를 6.2, 진원의 깊이 160㎞로 발표했다가 일부 수정했다.
이날 지진으로 도쿄 도심에서 진도 5약의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다. 17명이 넘어지거나 발을 헛디뎌 중경상을 입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지진 해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지진으로 간토뿐 아니라 도호쿠, 간사이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진도 1∼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도쿄에서 진도 5약 이상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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