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작업 민간잠수사 사망

입력 2014-05-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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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잠수사 사망

여객선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수중 수색을 하던 50대 민간잠수사 이 모 씨가 사망했다.

6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진도 사고해역에 투입됐던 민간잠수사 이모(53)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52살 잠수사 이씨는 잠수 구조작업을 벌이던 중 의식을 잃고 해군 다이버들에 의해 구조됐다.

이씨는 현장에서 의식을 찾지 못해 헬기로 긴급후송됐으나 오전 7시 12분쯤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씨는 민간 구난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측이 임시로 고용한 잠수사이며 세월호 희생자 수습작업에는 이날 처음으로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간잠수사의 사망으로 현재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은 잠시 중단된 상태다.

민간잠수사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민간잠수사 사망, 결코 발생하지 않길 빌었건만" "민간잠수사 사망, 추가 희생은 없기를 기원합니다" "민간잠수사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민간잠수사 사망, 무리한 구조 작업 때문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 뉴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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