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케이블카 사고 '3차례' 되풀이…충분히 막을 수 있는데 '이럴수가'

입력 2014-05-06 11:16   수정 2014-05-07 10:21


대구 케이블카 사고

대구에서 케이블카가 급발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10여명이 부상당했다.

4일 오후 6시께 대구 앞산 정상에서 출발한 케이블카가 급발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구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케이블카 운행업체인 대덕개발(주)측에 시민 안전 차원에서 운행정지명령을 내렸다

당시 대구 앞산 케이블카는 승객 30여명을 태우고 하산 운행을 하다 정상(660m) 승강장 부근에서 10여m가량 급출발과 급정거를 4차례 되풀이했다. 이 사고로 김모씨(63) 등 승객 10명이 넘어지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편 운행업체인 대덕개발은 초기 급출발 사고 이후 케이블카를 수동으로 후진시켰다. 이후 자체 점검을 통해 이상 없다고 판단해 재운행하다 결국 3차례 더 똑같은 사고를 되풀이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 케이블카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구 케이블카 사고, 어느 하나 안전한 게 없구나" "대구 케이블카 사고, 사고를 내고도 운행을 강행한 건 무슨 심보" "대구 케이블카 사고, 충분히 방지할 수 있었는데 화가 난다" "대구 케이블카 사고, 단 하루도 조용한 날 없다" "대구 케이블카 사고, 선박 지하철 케이블카 타는 건 죄다 위험하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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