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때아닌 생사여부 화제 '로드먼 발언 무작정 믿긴 어려워'

입력 2014-05-06 16:20  


장성택

장성택의 생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1월 북한을 다녀온 전직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자신의 방북 때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봤다고 주장했다.

로드먼은 5일(현지시간) 공개된 패션문화잡지 ‘두 주르’ 5월호와 인터뷰에서 “북한은 그(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여자 친구와 고모부를 처형했다고 말했으나 지난번에 방북했을 때 (장성택이)내 바로 뒤에 서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은 지난 12월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사형 집행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힌? 로드먼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농담을 하고 야구와 탁구를 좋아하는 똑같은 사람"이라고 말했고, 김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에 대해 "보통 북한 사람들처럼 입지 않는다, 명품 브랜드를 좋아하고 옷을 잘 입는다"고 평했다.

하지만 로드먼이 방북 결과를 설명하면서 엉뚱한 발언을 자주 했다는 점에서 그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로드먼 장성택 발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로드먼 장성택 발언, 사실이 아니면 왜 저런 짓을" "로드먼 장성택 발언, 저게 거짓말일수도" "로드먼 장성택 발언, 원래 좀 엉뚱한 발언 많이 했으니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N 방송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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