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흥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6% 감소한 1826억원, 영업이익은 적자를 유지한 111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고객사 주력 스마트폰으로의 부품 공급이 본격화되지 않아 1분기 가동률이 14%포인트 하락한 66%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분기에도 72억원의 영업손실을 예상했다. 인터플렉스의 주력 제품인 양면 연성회로기판(FPCB)에 대한 단가인하 압력이 예상보다 강할 것이란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분기별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BEP) 이상으로 회복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권고한다"며 "국내 FPCB 시장의 경쟁이 예상보다 강하게 전개돼 영업이익은 4분기에나 소폭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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