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14m 대형 캐릭터, 명동 한복판 등장

입력 2014-05-07 10:37  


서울 명동 한복판에 네이버 '라인(LINE)'의 글로벌 캐릭터들이 몰려온다.

네이버는 오는 19일까지 높이 14미터의 라인 캐릭터들로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외관을 랩핑한다고 7일 밝혔다.

라인은 지난달 22일 영플라자 1층에 캐릭터 상품들을 연중 만날 수 있는 정규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해 10월 명동을 시작으로 대만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했다.

'라인 프렌즈 스토어'는 오픈한 이후 매출 규모가 이전 입점 브랜드 대비 3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플라자 1층 매장 중 매출액 1위를 연일 차지하고 있다.

라인은 ‘라인 프렌즈 스토어’를 통해 보다 새로워진 인형, 볼펜, 쿠션, 머그컵, USB 등 80여 종의 400여 제품을 선보이고, 라인 프렌즈 계정에 가입한 고객들에게는 구매금액의 1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오픈을 기념해 방문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라인은 오는 19일까지 ▲ 매일 선착순으로 구매자 300명에게 깜찍한 라인 캐릭터 열쇠고리 증정 ▲ 라인 친구수에 따라 차별화된 다양한 선물 증정 ▲ 모든 구매자 대상으로 라인 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료스티커 쿠폰을 지원하는 등 스토어를 찾는 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라인 측은 “국내 외 라인 팬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명동에 첫번째 정식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했다"며 "영플라자 외관 랩핑으로 이용자들이 명동 거리에서도 ‘라인 프렌즈’가 전하는 유쾌함을 나누고 '라인' 브랜드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 프렌즈'란 코니, 브라운, 문, 제임스, 샐리, 레너드, 부장님, 제시카, 에드워드 등 라인이 자체 디자인한 오리지널 캐릭터다. 메신저 스티커로 인기가 높을 뿐 아니라 캐릭터 제품, TV 애니메이션, 만화로 제작돼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대만, 태국, 홍콩 등 세계 각지에서 캐릭터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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