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1패! 프로리그 3R을 제압한 'SKT T1'

입력 2014-05-07 13:32   수정 2014-05-07 18:24

<p>SK텔레콤 T1이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4시즌(이하 프로리그) 3라운드를 우승했다. 6일 SK텔레콤 T1은 팀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CJ 엔투스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총 7전 6승 1패, 85.7%의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하며 4주차 만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3라운드 우승팀을 가리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경기는 역시 4주차 1경기의 '통신사 더비'였다. 3라운드 전승을 거두면서 5연승을 달리고 있던 KT 롤스터는 1, 2라운드 내내 SK텔레콤 T1을 각 3:0, 3:1로 완벽히 제압했기 때문에, SK텔레콤 T1이 그 기세를 꺾기란 쉽지 않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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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SK텔레콤 T1은 그 동안의 패배를 설욕하듯 KT 롤스터에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으며 잠시 빼앗겼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양 팀에서 총 출동한 에이스들을 만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관객만 해도 약 400여 명에 달했다.

또한 팀의 마지막 경기였던 CJ 엔투스 전에서 SK텔레콤 T1은 박령우-어윤수-정윤종을 출격시켜, '원정김'의 3프로토스로만 만든 라운드 우승이 아님을 증명했다. 팀의 3:0 승리로 김민철은 출전하지 못했으나, 그간 강력한 프로토스들에 비해 다소 출전할 기회가 적었던 SK텔레콤 T1의 저그 선수들은 역시 강력한 카드임을 선보이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KT 롤스터는 이 날 패배에 이어 IM전에서까지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는데 실패했다. 다음 경기인 프라임 전에서 3:0으로 패배할 경우, 최악의 경우 라운드 플레이오프 진출 탈락까지 생각해야 할 가능성도 생겼기 때문이다.

결국 열쇠는 MVP와 프라임에 달렸다. 잔여 2경기 씩을 남겨둔 이 두 팀은 1승이 간절한 나머지 팀들에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제대로 해 줄 수 있는 상황이다.

KT 롤스터는 남은 한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위를 확정 지을 수 있으나, 이 경우 나머지 2개의 라운드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리기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중위권이 혼전이기 때문에 현재 3~6위 팀의 경우 득실 싸움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

3라운드 5주차 경기는 5월 11일(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고, 게임 채널 SPOTV GAMES(IPTV - KT Olleh TV 채널 283번, SK B TV 채널 262번, LG U+ 채널 109번, 케이블 TV - CJ헬로비전 디지털 채널 122번)으로 생중계된다. 인터넷에서는 네이버 스포츠(http://sports.news.naver.com), 아프리카TV(http://afreeca.com), YouTube(http://www.youtube.com/eSportsTV), TwitchTV(http://twitch.tv/sc2proleague)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이상은 기자 lipgay1030@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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