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공모청약 첫날 경쟁률 5.79대 1

입력 2014-05-07 16:47  

[ 정혁현 기자 ]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BGF리테일의 공모청약 첫날 경쟁률이 5.79대 1로 집계됐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일반 공모청약에 1462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이번 청약은 2대 주주인 일본 훼미리마트가 보유한 지분 616만30주(25%)를 일반투자자에게 매각하는 구주매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 예정금액은 2526억원이다. 공모청약은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BGF리테일의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4만1000원~4만6000원) 하단인 4만10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730개 기관이 참여해 33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BGF리테일은 국내 편의점 시장 점유율 1위(32%) 업체다. 시가총액은 1조102억원이다.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상장 후 최대주주는 홍석조 BGF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으로 65.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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