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시핑은 지난 2월 대우조선해양에 VLGC 4척을 발주하면서 추가로 2척까지 같은 조건으로 배를 발주할 수 있는 계약(옵션)을 맺었다. 향후 선박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해 이 권리를 행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산둥시핑은 앞서 발주한 4척의 선박에 대해서는 장기 용선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수주한 선박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16년 하반기 인도할 예정이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고유가 장기화로 LPG 수요가 증가하면서 아시아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VLGC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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