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경+] '한화와 우리은행, 센텀시티서 줄다리기' 등

입력 2014-05-07 20:53   수정 2014-05-08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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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우리은행, 센텀시티서 줄다리기

부산에 있는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세계 최대 백화점. 한화 갤러리아가 그 옆에 이것에 버금가는 명품관을 짓기로 했으나 우리은행이 땅을 팔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고. 명품관을 제대로 지으려면 우리은행 마린시티점을 사야 하는데 우리은행이 팔지 않겠다고 버티기 때문. 우리은행도 팔기 어려운 속사정이 있다고.

중국 실업률은 왜 해마다 비슷할까

중국 지도자들은 틈만 나면 ‘취업’이 최대 관심사라고 말하나 서방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취업률이나 실업률을 애써 외면. 중국 실업률은 아시아 금융위기 때도, 서방 금융위기 때도 4.0~4.3%에서 꿈쩍도 안 했으니. 자신을 실업자라고 등록한 사람만 실업률 통계에 반영하고 농촌 출신 실업자는 통계에서 제외하니.

‘부산의 강남’ 해운대 인구가 준다? 왜?

해운대는 ‘부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곳. 마린시티와 벡스코 일대 센텀시티에는 80층이 넘는 복합상가가 대거 들어섰고 해마다 관광객이 늘고 있는데, 인구가 줄고 있다니 웬 말? 교통이 막히는 게 첫째, 고층 건물 관리비가 비싼 게 둘째. 인근 기장군 등지는 해운대 주민의 이주로 인구유입이 가장 활발하다고.

세월호 사고와 신협 그리고 뱅크런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에 이어 신용협동조합(신협)에서도 대량인출사태(뱅크런)가 발생할까? 유병언 전 세모 회장 일가와 청해진해운 등이 신협에서 100억원 이상 대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런 우려가 있었으나 조용. 신협은 종교단체·직장 등 공동체 계(契) 성격이 강하기 때문. 그러나 신뢰를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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