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4.2% 증가한 1695억 원, 영업이익은 11.7% 감소한 149억 원에 그쳐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며 "올메텍, 우루사 등 주요 품목의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베나는 작년 11월 계약이 종료돼 매출 83억 원이 감소했다. 알비스, 우루사, 올메텍 등 기존 품목 매출도 10% 이상 줄었다. 특히 올메텍은 특허만료로 매출이 전년보다 45% 감소한 100억 원에 그쳤다.
주름개선제 나보타 매출은 4억 원 가량 발생했고, 항암제 루피어가 30% 증가한 30억 원을 기록했다. 코프로모션 수수료 수입도 134억 원으로 전년보다 29.6% 증가했다.
하 연구원은 대웅제약 실적이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품목의 작년 1분기 영업실적 베이스가 높았지만 2분기에는 다소 낮아진 베이스 효과가 작용할 것이란 분석. 코프로모션 상품 매출 증가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그는 "나보타와 올로스타(고혈압+고지혈) 매출 호조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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