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성 기자 ] 팬택이 8일 신작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2'를 공개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베가 아이언' 후속작으로 메탈 디자인을 더 부각시켰다. 전작부터 주목받았던 '엔드리스 메탈링' 디자인 감성을 계승했다.
테두리가 끊김없이 하나의 금형으로 이어져 메탈 특유의 세련미와 강인함을 강조했다. 테두리에 사용자의 이름이나 원하는 문자를 새겨주는 '시그니처'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작 5인치보다 화면은 5.3인치로 커졌다. 풀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색표현력을 강화했다. 스마트폰 두뇌 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01(2.3GHz 쿼드코어)로 교체해 처리 성능을 높였다. 3기가바이트(GB) 램, 32GB 저장공간, 전면 1300만·후면 21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배터리는 업계 최대 용량인 3220밀리암페어아워(mAh) 급이다.
색상은 크게 블랙과 화이트 2종류. 블랙 계열에는 메탈 커팅 공법으로 골드컷·레드컷· 실버컷, 화이트 계열에는 샴페인 골드·로즈 핑크·샤이니 실버 등 모두 6가지로 세분화했다.
출고가는 미정. 다음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 출시 때 확정된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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