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메디컴, 연세암병원 통합물류서비스 운영

입력 2014-05-08 11:07   수정 2014-05-08 11:15

-병원 원내 시스템과 연동 공급되는 원외 배송시스템 구축,

-자동발주 및 실시간 적정재고 유지



GPO사인 이지메디컴(www.ezmedicom.com)은 최근 개원한 연세암병원(구 연세암센터)의 통합물류서비스를 담당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품목으로는 연세암병원에 납품하는 모든 진료재료와 소모품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병원이 자체적으로 시행했던 진료재료의 물류를 원외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전환 도입하게 된다. 특히 환자별 수술케이스에 따른 재료를 적시적소에 공급되는 CCDS(Case Cart Delivery System)를 운영한다. 이지메디컴이 연세암병원에 도입하는 통합 물류서비스는 병원의 원내 시스템(EMR, HIS)과 완전 연동돼 공급되는 원외 배송시스템(SCM)이다. 모든 처방 및 청구 품목을 각각의 사용 부서별로 포장해 배송하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이지메디컴은 DPS(Digital Packing Systems)와 DAS(Digital Assorting System)등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 자동발주와 무청구, 적정재고가 자동으로 보충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출고·회수, 사용량, 위탁 재고 관리에 바코드 및 모바일 검수를 통해 실시간으로 적정·안전 재고를 유지하는 한편 관리·물류 비용 감소, 원내 공간 부담 개선 등의 효율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연세암병원은 지난해 9월부터 확대 개원에 따른 물류체계 변화를 다각도로 추진해왔다. 이에 기존 원내 물류를 원외 통합물류 시스템으로 도입하기로 결정,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프라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이지메디컴을 최종 선정했다.

연세암병원은 이번 통합 물류 도입에 따라 과거 자체 수행했던 업무를 이지메디컴이 대행함으로써 인건비나 불필요한 재고관리에 소요되던 기회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자체 평가했다.

한편 연세암병원의 GPO를 통한 원외물류 도입과 관련, 최근 ‘Medical e-SCM System’을 활용해 병원 밖에 물류센터를 두고 병원과 공급사간에 발생하는 물류비용 및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키는 제3자 물류 서비스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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