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 실종자가 30여명에 달하지만 이번 사고에 대한 국민적 공분과 희생자 가족들의 슬픔 등을 감안할 때 사과시기를 계속 늦출 수는 없다는 쪽으로 청와대 내 기류가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국민사과 형식은 국민을 상대로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는 '대국민담화'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석상에서 이뤄진 '간접 사과'가 여론의 비판을 산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기는 오는 13일로 점쳐지고 있다. 다만 세월호 검경합동수사본부가 내주 15·16일께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어 대국민사과 시기는 합수부 중간수사 결과 발표와 연동돼 유동적일 수도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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